네옴시티 관련주 : 한미글로벌 분석

1. 한미글로벌 재료 분석 (네옴시티 관련)

8월 26일 오늘,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사우디의 친환경 미래 신도시인 네옴시티 투자총괄책임자와 8월 30일 회동한다는 소식에 한미글로벌이 상한가를 달성하였습니다.

한미글로벌은 이미 지난해 26억원 규모의 '네옴 더 라인'이라는 프로젝트를 수주했습니다.

'네옴 더 라인' 프로젝트는 170km 규모의 벨트 구역 안에 100만명 규모의 신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고, 이를 위해 한미글로벌은 23년 5월까지 관리, 운영구조 수립 및 총괄프로그램 관리 용역을 수주하였습니다.

이미 수주한 바 있음에도 주가가 반응한 것은, 한미글로벌이 확실히 '네옴시티 관련주'로 자리매김 하였으며, 앞으로 한미글로벌이 수주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서 비롯된 것이라 해석됩니다.

한미글로벌은 기술용역업으로 분류되는 건설사업관리 사업을 영위합니다.

매출실적은 크게 2가지 분류에서 발생하는데,

용역형은 공사시 건축물을 관리, 조정하는 업무만 수행하는 것을 의미하고

책임형(시공)은 일부 시공을 책임지고 직접 담당하여 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22년 반기 기준으로 볼때, 전체 매출의 84%를 용역형 업무가 차지합니다.

매출액은 19년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2년 반기 기준으로, 이미 85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기에 연말 기준으로도 전년 대비하여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부채비율 또한 반기 기준 59%로 재무상태도 양호합니다.

그러나 매출 증가액과 주가가 정비례하는 것은 아니기에, 참고 정도로만 활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한미글로벌의 월봉입니다.

상장 이후, 최고가는 19,500원이었습니다. 오늘 상한가로 인해 그 전의 매물대를 완벽히 돌파하였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19,500원 부근이 저항대가 될 수 있겠지만, 10년 동안 같은 주식을 가지고 있을 개인 투자자가 많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즉 네옴시티, 신도시, 우크라이나 재건(전쟁 종료시) 등의 테마로 건설주가 전반적으로 우상향할 경우,

한미글로벌의 상승폭은 다른 주식보다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봉을 보면, 확실히 저항 구간을 강력한 매수세로 돌파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주 초 주가 상승분을 반납하지 않는다면, 단기적 접근이 괜찮아 보입니다.

2020년 7월 ~ 2021년 5월 일봉 차트입니다.

한가지 유의할 점은, 윗꼬리가 긴 양봉이 출현한 경우 대부분 단기 하락 추세가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현재 가격이 고점이 될지, 신고가를 위한 발판이 될지는 그 누구도 알지 못합니다. 즉 월요일에 바로 매수하는 것은 큰 리스크를 감수해야 합니다.

다음주 건설주의 주가가 양호한 흐름으로 이어지고, 한미글로벌이 신고가를 돌파한다면 단기적으로 접근하기 좋은 구간이 될 것 같습니다.

(신고가 돌파가 매수하기 좋은 이유 : 저항대가 없어 신규 매수세에 의해 상승할 가능성이 높음.

단, 고점에서 물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확실한 손절가를 정하고 진입해야 함.)